2021. 4. 14. 14:55ㆍ음식물 섭취후기
지난 2월, 3월에 걸쳐 9kg을 감량했다
저녁마다 배가 고파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줄어든
몸이 지금은 너무나 좋다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고 옷도 아무거나 입기도 편하고...
91kg에서 지금은 82~83kg을 왔다갔다 한다
특별한 방법은 없었고 점심을 11시에 먹고 저녁은 5시에 먹는다
식단관리없이 탄수화물 양을 많이 줄이고 단백질을 늘이려고 신경을 좀 쓴 정도
저녁은 가볍게 먹는게 포인트라 생각되고 저녁에 배가 고프면 얼른 자는게 상책이다
아침에는 배가 좀 고파도 커피 두어잔 마시면 열한시는 금방이다
오늘 점심엔 뭔가 좀 다른게 먹고싶어서 겁도없이 칼빔면 두개를 잡아 삶아버렸다

일단 패키지가 예쁘고 스프는 액상과 후레이크가 들어있다
매콤새콤은 인정, 쫄깃탱탱은 내가 오래 끓여서 그렇지 않았다

물이 끓기전에 후레이크 먼저, 라면일 경우 분말스프까지 이때 다 넣는다

면은 그대로 두개 후후후

라면 봉지는 항상 이렇게 딱지를 접어서 버린다
어머니께 배운 기술인데 아재의 기본 덕목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해야 쓰레기 봉지 안의 밀도가 높아 많이 담을
수 있다

접었던 봉지를 다시 펴서 스펙을 찍어봤다
595kcal라니 약간 설레었다
두개니까 냄비에 발려서 못먹게 되는 양념을 빼면 1180kcal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배부르게 먹을 생각에 벅차면서도 저녁은 소세지 하나로 떼워야 한다는 양심적인 생각에 잠시 주저하기도 했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인덕션을 Max로 놓고 끓였다
마치 현대백화점 뒤 빵게칼국수집 할매가 면을 끓이는 착각이 들었다

면이 약간 덜 익었을 때 물을 따라 버리고 액상스프를 첨가해서 볶으며 더 끓여야 하는데 끓으며 회전하는 면발을 바라보다가 미처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오버쿠킹이 되었다
그래도 나 혼자 먹을꺼라 누구한테 평가받을 일이 없으니 안심이다 후후후

완성된 비주얼은 마치 얼큰이 칼국수같기도 하다

식탁에 앉아 앞접시를 준비하고

참기름을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윤기가 흐르는 면발

아주 부드럽게 후루룩 잘 들어간다
후레이크에 들어있는 김치로 추정되는 건더기가 씹히는데 여러 김치맛 사발면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맛이다
새콤달콤은 좋고 쫄깃은 약간, 부드러운 면이라 순삭

다 먹은 후 아내의 일거리를 줄이기 위해 설거지를 완료하는 것 또한 아재의 기본 덕목이다
접시와 젓가락까지 깨끗이 씻어 건조대에 엎어두면 끝
디저트로 집에 있던 스콘을 한조각 먹었는데 다가오는 저녁시간이 걱정이다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릴 것 같은 오늘 저녁식사시간
그래도 먹고싶은걸 먹었으니 후회는 없다
오늘도 즐거운 아재의 하루.
'음식물 섭취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페인에서 페인트통에 담겨서 들어온 보닐라 감자칩 섭취 후기 (0) | 2021.05.09 |
|---|---|
|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조인성라면 백면 섭취후기 이어서 속초홍게라면 후기도 (0) | 2021.04.27 |
| 유지어터 아재의 밤 10시 KFC 핫크리스피키친 섭취후기 (0) | 2021.04.23 |
|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홍면 정면 라면 섭취 후기 (0) | 2021.04.20 |
| 참미푸드 핫앤쿡 라면애밥 이지밥 섭취후기 (0) | 2021.04.18 |